이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씻습니다.
결정적인 장점인데 저번 저희 앵두 자랑질에서 빼 먹었군요.~ㅎ
반려조 앵무새가 하는 일은 매일 똑 같습니다.
먹고, 싸고, 사람과 놀고, 몸단장하고, 자고.........
먹고 놀다가 좀 조용하다 싶으면 옆에 앉아 한창 깃털 손질에 열중입니다.
좀 아쉬운 점이긴 한데, 앵무새들중 왕관앵무는 파우더(비듬)이 좀 있습니다. 몸단장을 하는 중에 파우더가 조금 떨어져 나옵니다.
솜털도 약간 날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개나 고양이에 비할 바는 아니지요.
개와 고양이와 달리 이놈은 스스로 알아서 목욕도 잘 합니다.
목욕시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쓸 필요가 없어요.~ㅎ
욕실에서 세수라도 할라 치면 물소릴 듣고 쫄래쫄래 찾아 옵니다.
바닥에 물이 졸졸 흐를 정도로 바닥에 샤워기를 조절해 두면 물가에 와서는 몸을 이리저리 적시며 털어 냅니다.
목욕하는 모양새가 좀 우스꽝스럽긴 해요.ㅎ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목욕을 합니다.
모란앵무에 비해 왕관앵무는 겁이 많아서, 욕실같이 조금 폐쇄된 곳에서 쉽게 목욕을 하지는 않더군요.
아쉬운데로 좀 넓직한 그릇에 물을 담아 두면, 이 놈이 알아서 올라가 목욕질을 합니다.
말리는 것도 스스로 알아서.......
털도 잘 고르고~
목욕을 하고 나면 사람이 그렇듯 노곤해 지나 봅니다. 옆에 앉아서 한창 졸고 있네요~
어떻습니까?
앵무새도 가족의 일원으로 키울만 하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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