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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블로그

썰 #2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호텔/국내특급호텔 2013년 매출실적 썰 1. 우리나라 특급호텔 2013년 실적과 의미 [링크]썰 2.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호텔/우리나라에서 매출이 가장 큰 호텔 썰 3.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 등 지난 포스팅 '썰 #1 에 이어 바로 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로 다룰 내용은, 우리나라 호텔 중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인가요????' 일단 워밍업을 좀 하고 갈까요?! 우리나라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호텔 썰 #1에 올렸던 표에서는 개별 호텔들의 자료를 숨겼습니다. 제 밥줄이 끊어질까 계속 신경 쓰였거든요. '밥줄'이냐, '짱돌'이냐,,,,, 고것이 문제이긴 했습니다만 당장 짱돌을 맞고 싶지도 않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왕 베린 몸, 조금 더 위험한 자료를 보실까요?! (때마침 어제 5일부터 2013년 호텔실적자료를 호텔협회에서 .. 더보기
썰 #1 국내호텔 실적과 경향,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국내특급호텔 2013년 매출실적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호텔은 어디인가여????? 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올린 후 마음이 내내 편치 않았습니다. 거창한 제목으로 일을 벌였습니다만 자극적인 제목을 타고오신 분들의 애간장만 태운 채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못했거든요. 그야말로 낚시질을 한 셈이지요. 관련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호텔? 특급호텔순위? 오늘도 비슷한 주제를 다루니 '또다시 낚시질'이라며 짱돌을 던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밧뜨~,,,,, 이번엔 허접하나마 쉴드 정도는 칠 수 있을 듯 하군요. 공개하기 다소 민감해 보이는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어 자칫 제 유리 밥통이 깨질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비빌 언덕이 아주 없는 건 아닙니다. 최근 한국관광호텔업협회에서 매년 발간하는 2013년 호텔 실적자료의 일부가 때마침 공개되었거.. 더보기
소공동 금싸라기 땅, 부영호텔 그리고 부영그룹 혹 들어 보셨나요? 부영호텔.... 꾸준히 블로그로 유입되어 온 검색어인데, ‘부영’이라는 이름 정도야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호텔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서울 중구 소공동 삼성생명 바로 뒤의 부영그룹 본사 제 뇌리 속의 부영은 그다지 알흠다운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속사정이 어떠했는지 잘 모르지만, 한때 부영이 분양한 임대아파트 문제로 소공동의 본사 앞에서 꽤 격렬한 시위가 있기도 했고, 이후에도 비슷한 문제로 종종 매스컴을 오르내리더군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측은 모두 남루한 행색의 서민인 듯 했으니 부영을 보는 늙은 몽돌의 눈이 어쩔 수 없이 불편할 수 밖에 없었어요. 최근엔 수십억대 기부도 하고 여러 학교에 기숙사를 지어 주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는.. 더보기
드라마 미생, 그리고 완생이길 거부하는 사회......(미생 촬영지, 서울스퀘어/대우인터네셔널) 화제의 드라마 '미생' 저도 아주 좋아 합니다. 바빠서 본방을 놓칠 때면 녹화를 해서라도 꼭 챙겨 보는데, 가끔씩 공감 가는 장면을 볼 때면 아이들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해요......ㅋ 이미지: 티브이앤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보며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다른 감회에 젖기도 합니다.미생을 촬영한 장소들이 제가 매일 봐 오는 건물들이거든요. 늙은 몽돌의 홈그라운드, 흔히 하는 말로 몽돌의 나와바리......ㅋ 지난 토요일 아주 늦은 밤에 퇴근을 했었는데 촬영팀 수십명이 1층의 입구에서 촬영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옛날 대우그룹의 본산, 서울역 바로 앞 대우센터빌딩,,,, 지금은 서울스퀘어 Seoul Square라 부릅니다. www.seoulsquare.com/ 오상식 과장의 뒤쪽 창으로 서울역이 바로 내려다 보였.. 더보기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서울 동대문 호텔 개관 소식 이후 다녀 온 후기를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서울 동대문/의미심장한 잠재력, 또다른 형태의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식을 듣긴 했습니다만 그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이비스버젯 앰배서더서울 동대문 호텔 Ibis Budget Ambassador Seoul Dongdaemoon의 개관이 오늘이군요. 이비스 Ibis의 번식력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서울 종로(인사동)을 포함해 최근에도 여러 곳 생겼던데 앞으로도 한참 더 새끼들을 칠 예정이에요. 그나저나 아코르 Accor 그룹의 이비스에도 스케일 세그먼트가 따로 나눠지는군요? 흔히 봐 오던 이비스 Ibis와 이비스 버젯 Ibis Budget, 그리고 이비스 스타일 Ibis Style 세 종류인데 동대문의 것은 명찰에 박힌 것.. 더보기
감동을 팝니다, 호텔리어 72시간 - KBS2 다큐 3/호텔 부서 거들떠 보기 집에서 쉬다가 깜놀했네요. 좀처럼 보기 드문 호텔의 속살이 티비에 살짝 비춰졌걸랑요. '감동을 팝니다, 호텔리어 72시간' (KBS2의 다큐 3) 서민의 진솔한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저도 종종 봅니다만 이번 무대는 놀랍게도 호텔입니다? 웨스틴조선호텔이 무대였고 그곳의 호텔리어들이 주연이었어요. 공교롭게도 제가 웨스틴조선 개관 100주년 기념전시회를 방문했던 날 촬영했더군요. 무거운 촬영장비를 멘 사람들이 바삐 오갔는데 유명인 인터뷰 하나 했더랬지요. 관련글: 서울 웨스틴조선 개관 100주년 기념전시/신세계조선호텔 호텔사업 현황 [링크] 호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영업부서 대부분 소개되었어요. 안타깝게도 제가 근무하는 백오피스 (Back Office, 흔히 관리 부서를 이렇게 일컫습니다)는 나오.. 더보기
호텔리어가 되는 법........호텔에 취직(입사)하는 방법 검색으로 늙은 몽돌의 허접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한 문답풀이 시간, 그 두번째..... 2년 블로그 생활 동안 끊임없이 받아 오던 질문,,,, 호텔에 취직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뭔가여?? 글쎄요?! 늙은 몽돌의 나와바리는 회계와 재무, 전문용어로 '경리쟁이'입니다. 외면할 수 없어 알량한 지식을 동원해 간신히 답변 드리고 있긴 합니다만 바닥은 금방 드러나요. 달리 생각해보면, 자격 없는 생면부지의 늙은호텔리어에게 자신의 미래가 달린 질문을 의탁한다는 건 그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호텔 관련 학문을 전공하지 않은 희망자들이야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제 블로그의 방명록을 열었겠죠. 오늘은, 저 보다 더 모르는 미래 호텔리어들께 조금이나마 도.. 더보기
플라자호텔 (더플라자 The Plaza), 어쩔 수 없는 선택, 부티크 호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해왔던 호텔입니다. 입지도 훌륭하고 시설 역시 경쟁호텔에 비해 처지지 않으며, 오너의 경영철학 또한 다른 재벌 계열 호텔들에 비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평판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는데, 꽤 완고하다 싶을 정도로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더랬죠. 겉으로 드러나는 경영 지표에도 이런 시장 평판이 오롯이 반영되어 왔는데, 십 수년 전에 제가 알던 위상이나 문을 닫아 걸고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난 지금의 그것이나 눈에 띄는 차이는 없는 듯 생각되었어요. 혹 논란이 될까 부연하면, 위 비교는 지근거리에서 고가 Corporate/FIT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호텔 롯데와 웨스틴 조선을 염두한 것입니다. 사실, 서울의 다른 특 1급에 비해 Occ%(객실점유율)와 AR.. 더보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개관 100주년 기념전시/ 100년 호텔, 신세계조선호텔 '100년의 기억 그리고 유산'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The Westin Chosun Seoul)의 개관 100주년 기념전시회 기념 전시회는 이미 끝났으니 이 글을 올리기엔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다른 양념을 좀 섞어 간단히 소개 올리도록 할까요?! 호텔 100년史, 참 대단하지요?! 1888년 인천에서 개관한 대불호텔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호텔로 봅니다만 현존하는 최고의 호텔은 서울 웨스틴조선의 전신인 조선호텔입니다. 예전에 적었던 내용을 좀 업어 올까요?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1914년 현재의 위치에 '조선호테루'라는 이름으로 최초 건설하였으며 1967년 기존의 건물을 헐어 1970년 현재의 규모로 신축 개관합니다. 1981년 미국 웨스틴 호텔그룹과의 협정으로 현재의 명찰을 달았고요, 1983년.. 더보기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과 힐튼 그리고 앙방보험그룹 비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늦은 밤, 작은 호텔로 비에 젖은 노부부가 찾아 와 “예약은 안 했지만 혹시 빈방이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인근 도시의 행사 때문에 빈 방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고 주변의 모든 호텔도 마찬가지 사정이었습니다. 점원은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객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비도 오고, 늦은 시간이니 차마 나가시라고 할 수 없군요.. 괜찮으시다면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 라며 자신의 방을 제공했습니다.그로부터 2년 후, 그 호텔 점원은 뉴욕행 비행기 표를 우편으로 받게 됩니다. 뉴욕에 도착하자 그를 맞이한 건 그때 그 노신사였고, 노신사가 궁전 같은 호텔을 가리키며 말합니다.“이 호텔은 당신이 경영하도록 내가 지은 것이요”…그렇게 조지 볼트 George Boldt는 미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