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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세계 최고 호텔들의 성공비결, 호텔 브랜드 이야기 Hotel Brand Story 이제 막 여행 저널리스트의 길로 들어선 어린 테라다 나오코 Terada Naoko... 그녀는 처음으로 취재 여행을 간 스위스의 한 호텔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하죠. 고관대작이나 드나들 법한 제네바 소재의 5성급 럭셔리 호텔 보 리바주 Hotel Beau Rivage, 사전 연락도 없이 들린 테라다 나오코는 다짜고짜 프론트에 룸쇼 room show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보 리바주의 프론트 매니저는 초라한 행색에, 영어도 어눌한 동양여성에게 room show는 말할 것도 없고, 여러 편의를 극진히 배풉니다. 테라다 나오코가 '호텔 마법을 걸었다'고 술회했던 세심하고 배려 깊은 서비스... “무엇이 그런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던 걸까요?” 호텔 보 리바주 Hotel Beau Rivage Gen.. 더보기
호텔 컨시어지의 하이테크 미래 혹 기억하시나요? 좀 오래된 영화입니다. 사랑게임 (원제 For Love or Money)이란 타이틀이었고, 마이클 제이 폭스 Michael J Fox가 어느 뉴욕 호텔의 컨시어지, '더그'로 분했던 1993년도 영화....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호텔리어로써의 초년병 시절을 보내고 있었을 저도 아주 흥미롭게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합니다. 호텔리어로써의 동질감 때문은 아니었던 듯 하고, 아마도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그 영화의 스토리 때문이었겠지요. 뉴욕에서 가장 큰 호텔의 오너가 되겠다는 주인공 더그의 원대한 꿈은 결국 한 여인과의 사랑을 위해 희생됩니다. (참고로, 사랑 게임에 등장하는 브래드베리 Bradbury라는 호텔은 뉴욕 맨하튼의 유서 깊은 호텔 피에리 The Pierre .. 더보기
호텔리어가 말하는 와인 잘 먹는 법 고상한 와인이라고 차이가 있을 리 만무합니다. 허접 호텔리어 몽돌은 주종酒種을 불문, 한 두잔 술에도 사지가 풀리고 혀가 마비되는 저질 체질의 소유자...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니 주당은 커녕 술을 즐길 기본 소양조차 부족한 셈이지요. 그러니 부담스러울 밖에요. 호텔리어라면 의례 와인의 종류며 맛과 향에 대한 기본상식 정도는 갖추었으리라는 주변의 기대를 여지없이 배반하걸랑요. 와인 잘 먹는 법..... 1년 여 전부터 쓰고 싶었었는데 너무 오래 지체했군요. 꽤 부담스러운 글감이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포스팅하리라 맘먹고 있었습니다. 와인애호가들이 아니라 저 처럼, 와인을 접할 기회가 기껏해야 1년에 두어번 간신히 있는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글도 필요하니까요. 그동안 어설픈 공부를 따로.. 더보기
미래의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20150212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현관의 로봇에게 짐가방을 맡기고 바로 객실로 올라 갑니다. 배정된 객실 번호가 애플와치에 팝업되는군요. 해당 객실 앞에 도착해 모바일폰을 도어락에 갖다 대자 문이 열립니다. 더이상 체크인을 위해 줄을 설 필요는 없습니다. 호텔의 현관을 들어서자 호텔시스템이 도착을 인지하고, 필요한 일처리를 알아서 진행하니까요. 잠시 후 로봇 집사가 짐가방을 배달해 오는군요. 짐을 간단히 정리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로비의 커피숖으로 내려 갑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구글 글라스에 지난번 투숙때 즐겨 먹었던 메뉴들이 스쳐가는군요. 그 중 하나를 골라 주문합니다.... http://www.yotel.com/ 십수년 전이었다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왔을 법한 모습....이런 일들을 일상에.. 더보기
호텔에서 와이파이는 공짜! 럭셔리 호텔의 꼼수? 혹 알고 계셨나요? 호텔에서 와이파이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 럭셔리 호텔의 객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인터넷을 하려면 적지 않은 돈을 치루셔야 합니다. 국내 호텔 뿐만 아니라 외국의 주요 호텔들도 그러하고요,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브랜드를 가리지도 않습니다. 좀 황당하지 않으신가요? 동네 커피숖에서 3천원 짜리 아메리카노를 먹어도 공짜, 7만원 짜리 비즈니스 호텔의 객실에서도 당연히 공짜인 이 와이파이 서비스.... 정작 하루 30만원의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슈퍼 울트라 럭셔리 호텔에서는 2만원 내외의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하다니... 한달 전에 다루었던 주제인데 사정이 다소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군요. 와중에 재미있는 해프닝도 있었으니 이들을 추가해 다시 올려 볼까요?! 껌값에 불과해 보이는.. 더보기
늙은 호텔리어의 호텔이야기 편파포스팅 글목록 늙은 호텔리어 몽돌의 호텔이야기,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다소 웃기는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모교에서 한동안 강의를 했습니다만 여차저차해서 쫒겨나게 되었더랬지요?! 퇴근 후의 한가로운 저녁, 주체할 수 없이 남아 도는 시간이 정말 어색했습니다. 몇 일을 하릴없이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유명 특급호텔들의 이름이 언론의 입방아에 짓밟히고 있지 뭡니까?! 호화 사치웨딩도 모자라, 끼워팔기 덤탱이로 순진한 소비자를 농간하고 있다고.... 시간이 철철 남아 돌았던 이 젊은 몽돌이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지요.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어줍잖은 사명감으로 편파포스팅을 하나 준비해 올렸던 것입니다.....ㅋ 호텔아비아 Hotel Avia 어쨋거나, 한 두개 올리고 말 것 같.. 더보기
[호텔동향] 대한전선 빌딩(인송빌딩) 호텔 리모델링, 그리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호텔사업 그 윤곽이 마침내 드러나는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관심있던 사이트이고요, 워낙 오래 끌었던 사업이라 세간의 관심은 이미 식은 상태입니다. 모르는 분들은 모르고, 아는 몇 분들만 아는 호텔 프로젝트.... 어딘지 알아 보실랑가요?! 남대문시장 남문 건너편에 입지한 이 건물을 보노라면, 서울역 앞 옛대우센터빌딩 (현재의 서울스퀘어)의 위압적인 모습이 당장 오버랩됩니다. 그 어마무시 해 보이는 대우센터빌딩은 서울로 막 상경한 촌넘의 선눈엔 험악한 서울생활의 서막을 한껏 상징했지요. 사이즈는 작지만 이 빌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금은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주변엔 2, 3층 짜리 낮고 허름하여 볼품없는 건물들이 슬럼처럼 산재해 있었거든요. 인송빌딩 서울 중구 회현동 대한전선의 옛사옥이었습니다. .. 더보기
[호텔개관소식] 스타일리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 채용정보 일부 파~뤼에 다녀왔습니다. '늙은 몽돌' 이름으로 어깃장을 놓고 초대장을 강탈하다시피 했더랬지요. 이 매니저님을 비롯해 관계자 분들께 감사 말씀 먼저 드립니다. 우리나라 중저가 비즈니스 체급의 대표 주자 이비스 패밀리, 이들 중 가장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우리나라엔 처음 선보이는 명찰입니다. 숙박, 조식, 와이파이 등을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All-Inclusive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Ibis Styles Ambassador Myeongdong 구스나잇 파티 Goose Night 3.0 Party 구스 Goose를 브랜드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회사들을 엮어 기획한 소프트 오프닝 파티입니다. 저도 몰랐습니다만 이비스의 아이콘이 구스 Goose였더군요?! 패션 브랜드 캐.. 더보기
호텔의 또다른 등급, 체인 스케일 세그먼트 Chain Scale Segment 얼마 전에 포스팅 했던 글의 일부를 인용할까요? "메이저 호텔 체인들의 미드스케일 Midscale 브랜드 대부분이 국내에 진입한 모양새인데, 스타우드 계열의 알로프트 Aloft (W호텔의 동생뻘 브랜드), 메리어트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Courtyard by Marriott, 인터컨티넨털의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Holiday Inn Express, 그리고 동대문에서 한창 층수를 올리고 있는 하얏트 계열의 하얏트 플레이스 Hyatt Place... 그나저나, 한 덩치하는 힐튼의 미드스케일 명찰 (가든인 Garden Inn 이나 햄턴 Hampton by Hilton)은 아직 당도하지 않았군요." 눈에 거슬리는 용어가 있지 않았나요??? 미드스케일 Midscale 브랜드 다소 어색해 보이입니다만 굳이 옮기.. 더보기
호텔연봉 (호텔리어 연봉) 그리고 호텔 취업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점 늙은 몽돌의 호텔이야기,그 검색 유입어 리스트 상단에서 내려 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검색어,,, 호텔 연봉, 호텔리어 연봉은 얼마인가여???? 제목만 보고 잔뜩 기대하고 오신 분들껜 참말로 죄송합니다. 각 호텔의 초임 연봉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요, 설령 안다고 해도 대놓고 입밖에 내긴 좀 그렇걸랑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호텔리어가 구체적인 연봉을 까발리기엔 다소 꺼려지는 면들이 있기도 하고요, 당장 받는 연봉만으로 호텔리어의 처우를 재단하면 실수하는 겁니다. 연봉 못지않게 중요한 다른 변수들도 많기 때문이죠. 사진: http://moneycrux.com/components-salary/ 호텔마다 연봉체계가 상이할 뿐더러, 연봉 외에 받는 복리후생성 급여도 제각각이고요, 입사 이후 연봉에 영향을 미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