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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알로프트 명동 뷔페 레스토랑 누크 Nook, 그리고 기타 부대시설


마침내 기나긴 알로프트 서울 명동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아래 링크의 지난 포스트들에서 바로 이어가도록 하죠.


  • 알로프트 명동, 오너와 정체성 (링크)

  • 객실과 퍼블릭 그리고 키리스엔트리 (링크)

  • 알로프트 명동 W xyz 바와 레스토랑의 경향 (링크)

  • 호텔의 자판기, 흥미로운 셀프서비스 리퓨얼 (링크)

  • 알로프트 명동 뷔페 레스토랑 누크 Nook, 그리고 기타 부대시설



명동 알로프트의 메인 레스토랑 누크 Nook와 미팅룸 등 기타 부대시설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보고 알로프트 명동의 얘기를 마감할까 합니다. 이야기를 시작한 게 알로프트 명동을 다녀오고 한달 만인데, 포스트 꾸며 올리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군요.



명동 알로프트 뷔페레스토랑 누크 nook



'메인' 레스토랑이라 이름하는 게 썩 개운친 않습니다. 레스토랑이라 칭할 수 있는 게 하나 뿐인데다 제공하는 meal period는 조식과 점심에 한하거든요. 저녁엔 문을 닫습니다. 대신 2층의 바 라운지 W xyz에 일부 기능을 위임했어요. 마땅치 않으면 리퓨얼의 자판기를 이용하거나 그마저도 아니면 밖에 지천으로 깔린 로드샾을 이용하거나.... 


명동 알로프트 뷔페레스토랑 누크 nook



영업이 활성화되면 누크 nook에서 저녁까지 이용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선 익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신라스테이 일부를 포함해 이런 운영 형태를 취하고 있는 호텔들은 이미 여럿 되잖아요? 




결국 인건비 때문입니다. 아침과 점심만 운영하면 쉬프트 하나로 레스토랑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죠. 저녁까지 운영하려면 아웃렛과 키친 공히 2개 쉬프트를 갖추어야 합니다. 아마도 입지 요인도 크게 작용했겠죠?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호텔 문을 열고 나서면 지천에 널린 게 각양각색의 요리들을 내는 로드샾입니다. 차별화된 파인다이닝이 아닐 바에야 이들 로드샾과 경쟁하는건 버겁습니다. 

그럼에도 저녁을 반드시 호텔에서 해결해야 하겠다는 충성도 쩌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해 둔 대안이 없진 않아요. 부족한 구색이지만 위 W xyz바에서 맥주 한잔 걸치며 해결하면 됩니다. 



명동 알로프트 뷔페레스토랑 누크 nook



2만원대 중반의 저렴한 가격에 비하면 퀄러티는 매우 훌륭하고요, 종류 역시 부족해 보이지 않더군요. 가성비를 고려하면 아주 뛰어난데, 5만원 대의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과도 비교되는 바가 없지 않아요.



명동 알로프트 뷔페레스토랑 누크 nook



맛도 훌륭합니다. 원래 아침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과식을.....ㅋ



명동 알로프트 뷔페레스토랑 누크 nook



분위기 역시 밝고 경쾌하지요? 220개 인벤토리의 호텔 치곤 꽤 넓어 보이는데, 투숙 당일엔 빈자리를 찾기 쉽지 않을 정도이더군요. 유사시?엔 정면 파티션을 터 연회장 발리오스를 식당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최근 비즈니스급 호텔들이 보이고 있는 경향의 하나인데, 제한된 공간에 가급적 많은 기능을 넣기 위해 가변형 파티션을 설치해 다용도로 활용하는 호텔들이 더러 있더군요.



알로프트 명동 연회장 발리오스



이후 연회장 발리오스에서 호텔아비아의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참석자가 60여 명 되었는데, 거의 빈 공간이 없었던 걸 보면 발리오스의 클래스룸 수용 인원은 아마 그 정도이지 싶군요? 


발리오스는 지하 입지인 점을 제외하곤 세미나 공간으로써 부족한 점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달랑 하나인 게 아쉬울 정도였는데 (파티션으로 2개 룸으로 나눠 쓸 수 있긴 해요) 알로프트 명동의 정체성을 보면 크게 늘리기도 부담스러웠겠죠?



알로프트 명동 미팅룸 택틱 tatics



비즈니스 미팅룸 택틱 tatics의 모습이고요, 2층의 라운지 바 W xyz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저녁 세미나가 있을 경우엔 바를 오가는 트래픽과 소음에 의해 다소 간섭받을 수도 있으려나요?



알로프트 명동 피트니스 리차지 recharge



명동 알로프트의 피트니스 리차지 recharge, 24시간 운영됩니다. 아주 크다고 볼 순 없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아요. 마지못해 허술하게 설치하지도 않았고, 브랜드 파워가 작용한 탓인지, 아니면 오너의 애정이 묻어난 탓인지 알 수 없습니다만 여하튼 알차고 군더더기 없는 차림새입니다.





이런 식으로 마감하는게 왠지 서운하고 허전합니다만 중요한 내용들은 5개 포스팅 본문에서 이미 다뤘으니 결론이란 게 따로 필요해 보이진 않습니다. 


  • 알로프트 명동, 오너와 정체성 (링크)

  • 객실과 퍼블릭 그리고 키리스엔트리 (링크)

  • 알로프트 명동 W xyz 바와 레스토랑의 경향 (링크)

  • 호텔의 자판기, 흥미로운 셀프서비스 리퓨얼 (링크)

  • 알로프트 명동 뷔페 레스토랑 누크 Nook, 그리고 기타 부대시설 (링크)


이것으로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 관계된 포스트는 이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요, 그동안 관심있게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김정훈 총지배인님, 그리고 도움 아끼지 않으신 홍보팀 진세진님께도 감사 말씀 올립니다. 건승하시길 빕니다!



*본문에 달린 구글애드센스 광고에 대해 언급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군요? 이를 통해 얻는 수익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나마 취재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는데 쓰입니다. '글값이다' 생각하시고, 불편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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