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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로봇 호텔리어, 그리고 기술혁신의 이면

 


첨단기술시대,


굼뜬 몸집의 호텔은 간신히나마 뒷꽁무니를 쫒는 안습 모양새인데,

그 때늦은 추종도 희생을 수반하는군요. 

과실은 자본가가 따먹겠지만, 호텔리어에겐 콩고물은 커녕, 희생양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정해진 수순, 기술혁신의 이면입니다.

 

관련글:

More Hoteliers Opt for Self-Service Check-in (by Kiosk 키오스크)

스마트폰으로 호텔 객실을 연다




사이즈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인터네셔널 체인호텔들이 도입하기 시작했거나 곧 도입할 서비스,

그 형태는 조금씩 달라도, 

고객은 투숙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등록카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고, 룸키도 필요 없으며혹은 프론트에 들러 투숙비를 따로 정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적 서비스를 제일 가치로 내걸었던 호텔에선 도무지 어울려 보이지 않는 단어들..

어떤 이는 Self Service라고 부르고, 더러는 DIY Check-in이라고도 일컫더군요.

예약 당시 제공한 고객 정보로 즉시 투숙하고 퇴숙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도 친숙한, 이미 일반화된 서비스입니다.

여러분들도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는 서비스

버스나 열차의 승차권을 모발일폰으로 구매해 타고공항의 항공권 발권까지도 그러하니까요.



Hilton: Smartphones to open up hotel rooms starting next year


 

고객 편의와 함께 또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상품가치를 높인다지만

떳떳히 내보일 수 없는 그 이면의 것도 노골적으로 겨냥합니다.

인원을 감축할 수 있거든요.

해당 기술을 선보이는 발표장에선,

이에 따른 유후인력은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부문으로 전환배치,,,,


한마디로 웈기는 소리입니다.

당장은 그러하겠지만 종착은 이미 정해져 있고, 이걸 곧이 믿는 호텔리어도 없지요.   

컴퓨터가 호텔에 제대로 도입된 게 90년대 초,

그 20년만에 호텔리어는 반으로 축소되었습니다.



ALO at Aloft Hotel/알로프트 호텔의 로봇집사 앨로



스타우드 계열의 Aloft는 로봇 집사까지도 도입한다고 했으니, 조만간 룸서비스 delivery룸메이드의 청소도 로봇으로 대체되겠군요

요텔에서는 도어맨을 대신해 로봇팔이 짐을 옮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쇼 수준에 불과합니다만..


관련글: 

알로프트 Aloft의 로봇 호텔리어 엘로 ALO 그리고 요텔 Yotel의 요봇 Yobot






지금까지 나온 기술만 활용해도

키없이 체크인/아웃 가능하니 프론트 없앨 수 있고,

요텔 로봇팔 도입해 도어데스크도 없앴고,

알로프트 로봇 집사 동원해 하우스키핑 청소/delivery 없애고,

OTA Loyalty Program 통하면 예약과, 세일즈 필요도 없고 (실제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일부는 세일즈 조직이 없습니다),

그럭저럭 현재 호텔리어의 50% 정도는 또 삭감 가능하겠군요..




재무나 인사 등 사무부문이요?

간단합니다. 외주 주면 그만이니까요


향후 2, 30년 내엔 호텔에 인간 호텔리어 필요 없겠네??!!!!!



기사를 읽다 답답한 마음에 뻥카를 좀 쳤습니다만 개무시할 내용은 전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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