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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하루 여행

갯벌체험, 바다가 살아있다/남해지족어촌체험마을 갯벌, 죽방렴 체험




원래 이걸 체험할 요량이었지요?!



출저:남해지족 어촌체험마을 http://vill.seantour.com/Vill/Main.aspx?fvno=3615



흥미진진해 보이지 않습니까?!

남해지족 어촌체험마을의


죽방렴체험...



하지만 그 태풍 할롱인가 머시긴가 때문에 체험 일정이 모조리 취소되어버렸네요?!ㅠㅜ



[죽방렴]

남해 지족주변엔 20여개의 죽방렴이 있다는데 티비에도 자주 소개되었으니 꽤나 많이 알려졌더군요. 

죽방렴은 간만 차를 이용해 물살이 빠른 물목에 대나무발을 세워 물고기를 거두어 들이는 

원시어업의 일종입니다 (네이버지식백과). 


지족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 내부에 전시된 죽방렴 모형



이곳에서 잡는 멸치는 죽방멸치라는 이름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데, 

그물로 잡는 것과는 달리 멸치에 상처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갯벌체험 끝내고 오는 길, 솥에 삶아서 말리고 있는 죽방멸치

상처나지 않아 은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요.



몽돌의고향은 경남 남해,

아버지의 생신이 이맘때라 휴가 삼아 내려오곤 합니다.

죽방렴체험은 무산되었지만 할거리, 볼거리는 넘쳐나는 곳

땜빵은 금새 모색할 수 있었지요.



갯벌체험


역시 지족어촌체험마을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지족어촌죽방렴마을의 프로그램



3월에서 10월까지 물때가 허락할 때 하루에 한번

물때(조석)이 중요합니다. 

물때가 맞지 않으면 갯벌체험은 불가능하므로 지족어촌체험마을에 꼭 확인 하셔야 해요.



서설이 길었습니다. 이제 조개를 잡으러 가 볼까요?

일단 준비를 좀 하고요..

장화며 호미, 장갑, 조개를 담을 용기 등 필요한 건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에 죽방렴 하나가 보이는군요?

갯벌은 모래와 자갈, 진흙이 섞여 발이 빠져들지 않아요.




작업 들어갑니다.ㅎ

바다가 살아 있어요. 진한 갯내음이 아주 싱싱합니다.





4년전 서해안 대부도에서 갯벌체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곳은 죽은 듯 했습니다. 그 광활한 갯벌에 조개도 많지 않았지만 냄새부터가 달랐어요.



4년전 코레일 대부도 갯벌체험/그러고보니 아이들이 참 많이도 컷네요.ㅎ



이곳은 바다가 살아 있어요.

노다지....ㅎ 바구니는 금새 채워집니다.

요기서 팁 하나!!! 

안내해 주시는 할머니가 한 분 계신데 이 분을 잘 따라 다니셔야~ㅎ





현성이는 아주 좋아합니다.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저 몸으로 자연을 배우게 되지요.





죽방렴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군요.

아까워라.....ㅎ





꼬꼬마 아이들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왔네요.



너 똥꼬에 바지 꼇다야...ㅋ


출저:남해지족 어촌체험마을 http://vill.seantour.com/Vill/Main.aspx?fvno=3615


갯벌체험 가능한 기간은 3월에서 10월까지/갯벌체험료 성인 10,000원 학생 5,000원

죽방렴체험 가능한 기간은 5월에서 10월 까지/죽방렴체험료 성인 20,000원 학생 10,000원

죽방렴체험은 최소인원 20인 성원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에도 뗏목낚시, 선상낚시체험도 가능하고요, 

주변 맛집은 저도 잘 모르는데 멸치 쌈밥집이 지천에 깔렸더군요.









원래 주말엔 학생들 단체 위주로 200명 정도 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월호사태 이후론 급감했다고 해요. 이날도 방학 토요일임에도 고작 30명 정도?

의례 그렇듯 세월로사태도 결국 서민들에게 온 고통을 전가하는군요.





원래 남해 문항마을의 체험활동이 더 유명합니다. 

작년 VJ특공대에도 소개되었어요.


쏙이라고 들어 보셨지요? 

저도 어릴 때 된장그릇과 붓을 가지고 나가 잡았던 기억이 있는데, 억수로 재밌습니다.ㅋ

쏙잡이 체험, 우럭조개잡이체험, 가리비조개잡이 체험도 있고요.

자세한 정보는 요기로....

남해문항어촌체험마을 http://vill.seantour.com/Vill/Main.aspx?fvno=3601








낼 아침은 조개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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