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여기가 훨씬 낫군요.
사실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2013년 개관했다니 제가 몰랐던 것도 어쩌면 당연하군요.
찾아 봐도 제대로 된 정보가 별로 없는데 아마도 사천시에서 건립, 운영하고 있는 곳인 듯 합니다.
바로 곁에 있는 사천항공우주박물관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는군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Sacheon High-Tech Aero Space Science Museum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의 홈페이지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2013년 6월 이후 전혀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군요.
'관련당국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만들어 놓고 제대로 운영도 않나?' 오해했더랬지요.
항공우주박물관을 들렀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오히려 항공우주박물관 보다 알찹니다.
내용별로 구획을 잘 나눴군요. 순서대로 볼까요?
[1존] 생각을 발견하다
하늘을 날고 싶은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 항공우주과학의 원천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직관적이며, 쉽게 설명되어 있고
전시된 초기 비행체의 모형들도 흥미롭군요.
[2존] 에너지를 발견하다
하늘을 날기 위한 에너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합니다.
전시물들이 많지 않고 간결하지만 나름 알차 보이네요.
[3존] 항공을 경험하다
간단한 비행 시뮬레이션, 간단한 내용이지만 아이들에겐 흥미로운 체험,
하지만 크게 기대하면 실망하게 됩니다.ㅎ
[4존] 우주를 탐험하다
간단한 비행 시뮬레이션, 간단한 내용이지만 아이들에겐 흥미로운 체험
우주에서의 실험 체험은 마치 영화 '마이너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군요.
[5존]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
천체과학에 관계된 내용인데 다소 부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라면 천체투영관이나 천체망원경 등이 설비되어야 하지만
과천국립과학관과 비슷한 시설환경을 기대하는건 너무 과한 욕심이지요?
2층엔 아주 큰 규모의 4차원 입체영상관 (4D 체험관)이 있더군요.
저흰 보지 않았습니다. 최근 여러 곳에서 봤거든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내부의 커피숖과 기념품점
애초의 기대와는 달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꽤 알찹니다.
직원 분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친절하고요, 편의시설도 나름 훌륭하군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http://sasm.co.kr/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가는 법: 버스 없음/사천시내에서 택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주차장: 무료.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설날, 추석 당일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관람시간: 하계 10:00~18:00 동계 10:00~17:00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관람료: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먹거리: 스낵을 판매하는 커피숖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서 항공기에 대한 가벼운 눈요기 후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에서 항공우주과학의 원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방법~ㅎ
아빠와 하루여행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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