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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300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를 하나 샀습니다. 5, 6년 전 구입했던 똑딱이가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는데, 블로그에서 bluesky님 등의 사진들을 보고 난 후론 고것이 마치 석기시대 돌도끼처럼 느껴졌습니다. 눈에 뭐가 씌더라구요. 한달 전부터 옆지기에게 작업을 걸었죠. 술도 조끔씩만 먹고요, 집에선 청소도 더 열심히, 요리도 가끔 하고 설겆이도 잘 하고... 마침내, 노력을 가상히 여긴 마님의 승인이 떨어지고, 두 달 가까이 눈독 들이던 놈을 업어 왔습니다. 바로 요놈입니다.ㅎㅎ 초중급용 미러리슨 데요, 평이 좋더군요. 비싸지 않으면서 제법 예쁘기까지 합니다. 떨리는 맘을 안고 마실로 출사를 나가 봅니다.ㅎㅎ 어떻습니까? 전문가적 삘이 물씬 풍겨 나오지 않습니까?ㅋㅋ 마지막 앵두사진은 초등 3학년 막내가 찍은 거인디, 막 찍.. 더보기
남산 꽃봄 나들이 오랫동안 별러 왔던 꽃나들이, 드디어 갑니다. 그동안 날씨가 참 요란스러웠지요?!ㅎ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꽃이 아직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애기들과 걸으며 얘기도 좀 할 요량으로 남산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큰 애가 다음주부터 시험이라 학원에 있었는데,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중간에 구출해 옵니다.ㅋ 오랫만에 갖는 가족나들이에 한명이라도 빠지면 의미가 크게 반감되지요. 자, 일단 성원은 됐고.... 도시락을 챙기고 가방도 쌉니다. 차를 주변에 세워두고 북측순환도로에서 시작합니다. 제가 직장 신입일때 선배직원들과 퇴근후 자주 왔던 곳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진 않았어요. 푯말도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입구입니다. 꽃이 좋습니다. 마저 피진 않은 듯 하고요. 내일 또 비가 온다니, 거의 마지막 기회.. 더보기
힐튼호텔체인 국내 자매호텔 국내에는 아래와 같이 모두 다섯개의 힐튼계열 자매호텔들이 운영중입니다. ▶ 밀레니엄서울힐튼 ▶ 경주힐튼 ▶ 그랜드힐튼 ▶ 남해힐튼 ▶ 콘래드서울 모두 힐튼 브랜드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소유 회사는 따로 있어요. 호텔 경영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좀 생소할 수도 있는데 아주 쉽게 간추려 설명 드리면, Hilton이나 Mariott, Westin, Hyatt 등 외국브랜드를 달고 있는 국내의 호텔들은 대부분 단지 그들 브랜드를 빌려 쓰거나, 혹은 그들 브랜드에게 해당 호텔의 경영을 위탁한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를 Franchise Contract, 그리고 후자를 Management Contract이라고도 해요. 오늘은 국내에 있는 위 다섯 개의 힐튼계열 호텔을 간단히 소개해 볼까요? ▶ 밀레니엄서울힐튼.. 더보기
블로그 소회 - 직장인과 블로그 v2 엊그제 블로그에 대한 소회를 간단히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어요~ 소중한 의견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계신 걸 보면서, '나만 이상한 놈이 아니었구나'며 안심이 되기도 했어요~ㅎ 당연하지만, 파워블로거 반열에 오르신 몇 분들께서는 이미 블로깅에 대한 개념정리를 분명하게 하신 듯 하더군요. 몇 분들의 생각을 소개해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셨지만, 나름 생각을 정리하신 듯 보이시는 몇분의 글만 발췌했습니다. 혹, 원치 않으시는 분들 계시면 비밀댓글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금요일, 직원들과 회식이 있어 불금하고 토요일 내내 빈둥거리면서, 얼마 전에 사 놓고는 블로깅 하느라 읽지 못했던 책(아래)를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반갑게도, 책의 첫 부.. 더보기
블로그 소회 - 직장인과 블로그/블로그 두달째 20년차 직장인입니다. 블로그를 제대로 접한지 두 달이 넘어 가네요. 시작한지 한 달여 지나고 그 생소한 느낌을 소회로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내용도 좀 섞어서 평범한 직장인의 눈으로 본 블로깅을 풀어 내 보겠습니다. 아마도 저하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직장인 블로거 분들도 많을 듯 한데, 이와 같은 고민은 한 두번쯤 하셨겠지요?! 저와 가족의 일상을 편하게 기록하겠다며 첫번째 소회를 한달전 올리긴 했는데, 조금씩 블로깅에 대해 알아 가면서, '그때 가졌던 생각이 참 설익은 것이었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제 포스팅에 대한 블친들의 반응에 초연할 수도 없었고, 잊혀지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적어도 3~4 포스팅은 올려야겠다며 글감을 걱정하기도 하고, 당연히 조회수나 추천수도 신경 쓰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