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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블로그

마이너 호텔의 생존전략, 마이너 연합군 [호텔의 경영형태 3-리퍼럴 호텔 Referral Hotel] 호텔 경영형태 중 마지막, 리퍼럴 호텔 Referral Hotel 입니다. 아래의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값 비싼 수업료, 호텔경영수수료 - 체인호텔 (경영위탁계약/프랜차이즈 계약) 링크자존심이 밥 먹여 준다 - 독립호텔/독자경영호텔 링크리퍼럴호텔 referral hotel 이외에도 전공서에는 호텔의 여러 경영 형태가 나옵니다만 그다지 중요한 비중을 가지는 것들이 아니므로 다루지 않습니다. 호텔 경영형태 시리즈, 엿가락처럼 길어졌는데 역시 긴장감이 처음 만 못하군요. 1.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국내 호텔이 인터네셔널 호텔 체인의 브랜드를 등에 업으면 돈질의 효력은 바로 나타납니다. 체인이 소유한 엄청난 자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브랜드 인지도도 그렇지만,전세계에 흩어진 객실 수요를 손쉽게 모을 수 있.. 더보기
종로 고창집 v2, 늙은 호텔리어의 흔한 술자리 요즘 늙은 호텔리어 몽돌의 모임이 너무 잦나요?ㅎ 그만큼 다사다난하다는 방증입니다.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달리 풀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에게 전가할 수는 없는 일, 혼자 삭히거나 주변의 동료, 또는 친구와 술 한잔으로 잠시 잊거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주변에 있다는 건 어쩌면 행운입니다. 지난 겨울에 다녀 온 이 골목, 이미 한차례 소개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종로맛집 고창집] 그때와는 또다른 분위기, 장막을 걷어낸 뒷골목의 풍경이 대단하군요. 100여 미터에 이르는 이 좁은 골목 양쪽으로 다닥 다닥 붙은 고깃집이 십여 곳, 내부로도 모자라 좁은 골목길에도 테이블과 의자를 내놨습니다. 1991년 부터 근무한 왕고참 할머니가 예약을 받으셨습니다. .. 더보기
자존심이 밥 먹여 준다 [호텔의 경영형태와 특성 2-독립호텔/독자경영호텔] 본 포스트는 무척 오래된 글입니다. 이후 작성된 아래 포스트들 추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텔의 명찰값 그리고 호텔 프랜차이즈계약의 모든 것 [링크]호텔경영위탁계약과 우리나라 호텔산업-Hotel Management Agreement 해설 [링크]애증의 관계, 호텔 오너와 오퍼레이터 [링크] • 체인호텔 chain hotel (경영위탁계약/프랜차이즈 계약)• 독립호텔 independent hotel• 리퍼럴호텔 referral hotel 직전 포스팅에서는 외국 유명체인과 계약한 위탁경영호텔과 프랜차이즈호텔에 대해 썰을 풀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오늘은 독립호텔, 혹은 독자경영호텔에 대해 주절거려 보도록 할까요? 관련글: 값비싼 수업료, 호텔경영수수료/호텔의 경영형태와 특성 1- 위탁경영/프렌차이즈 [링크.. 더보기
값비싼 수업료, 호텔경영수수료 [호텔의 경영형태와 특성 1-위탁경영/프렌차이즈] 본 포스트는 무척 오래된 글입니다. 이후 작성된 아래 포스트들 추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텔의 명찰값 그리고 호텔 프랜차이즈계약의 모든 것 [링크]호텔경영위탁계약과 우리나라 호텔산업-Hotel Management Agreement 해설 [링크]애증의 관계, 호텔 오너와 오퍼레이터 [링크] 제목 참 보기 불편하군요. 호텔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배우는 내용입니다만 그야말로 재미없는 이론입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현업에 있는 호텔리어들 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듯 보이더군요. 이런 딱딱한 이론을 굳이 알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겠죠. 이미 현업에서 철밥통을 차고 있는 호텔리어나 혹은 저처럼 꿈을 접고 사는 늙은 호텔리어야 상관없습니다만, 전도 창창한 젊은 호텔리어나 예비 호텔리어.. 더보기
호텔리어의 흔치 않은 점심/[남산맛집] 남산 산채집 호텔리어의 흔한 점심... 이미 소개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1식 4찬.... 호텔 레스토랑의 음식과는 달리 화려하진 않아도 먹기 편한 집밥입니다. 저희 같이 호텔이 직접 하는 곳도 있지만 아워홈이나 애버랜드, 현대그린푸트 CJ프레시웨어 등의 단체급식업체에 위탁한 곳도 많더군요. 그러고 보니 모두 재벌의 또다른 문어발입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늙은 호텔리어 몇과 중늙은 호텔리어 두엇이 가까운 곳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산채집... 옛날엔 전과 산채비빕밥이 거의 전부였습니다만 왕돈까스 등 메뉴가 몇 추가되었군요. 손님이 항상 많습니다. 점심시간엔 줄이 꽤 깁니다. 아주 넓진 않아도 내부는 꽤 깨끗하고 단정합니다. 2층에도 테이블이 있고요.. 저희는 부추전과 산채비빕밥을 시켰습니다.. 더보기
호텔리어가 되면 좋은 점/호텔리어, 전세계 호텔을 공짜로 잔다 호텔리어가 되면 좋은 점.... 뭔가 여러가지 있을 듯 하지만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게 많지는 않네요. 하지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게 하나 있긴 합니다. '전세계 호텔을 공짜로 잔다.......' 뻥을 좀 섞었습니다만 힐튼이나, 하얏트, 인터콘티넨탈, 스타우드, JW메리어트 등 인터네셔널 체인호텔에 근무하는 호텔리어들은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혹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계의 자매호텔들을 이용할 수 있어요. 호텔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전세계에 분포된 수 천개의 자매호텔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타산업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매력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저도 이 혜택을 이용해 주로 국내의 자매호텔들을 여러 차례 투숙하기도 했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는 자유분방한 젊은.. 더보기
늙은 호텔리어의 단골집, 그리고 넋두리... 힘들 때 늙은 호텔리어들이 간간이 오는 술집.... 고상스런 맛의 술도 가볍게 한잔 하고, 통기타 옛노래로 시름을 잠시 잊기도 하는 곳,,, 포개 앉아도 기껏해야 스무명 남짓... 작지만 주는 위안은 만만치 않습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골목.... 이 주변의 노래주점 한 두 곳은 마치 4, 50대를 위한 해방구로 입소문이 난 듯도 하더군요. 옛날엔 그렇지 않더니 4, 5년 전부터 찾는 이들의 행태가 아주 지저분해졌습니다. 아예 발길을 끊었고요... 직급이 올라 갈수록 오히려 외로워집니다. 책임은 커지고, 후배 직원들의 기대도 덩달아 부풀어 오르지만부릴 수 있는 재량은 한계도 있거니와, 그마저도 함부로 쓸 것이 아니더군요. 이들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기란 불가능합니다. 형평을 저울질하고 옥석을 가려 최.. 더보기
아름다운 특급호텔 야외웨딩/밀레니엄서울힐튼 후정 야외웨딩 지난 주 금요일 저녁입니다. 저녁시간의 야외웨딩을 보는 건 처음인데 나름 괜찮네요. 힘든 월요일 간단한 눈요기로 한 주를 가볍게 시작해 볼까요?!ㅎ 저녁이어서일까요? 꽃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며,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오히려 절제미를 풍깁니다. 신부는 아리따운 한국여성, 신랑은 아직 주근깨가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앳된 서양 청년이던데 이런 배경이 웨딩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은 다른 아이템들이 보완합니다. 오늘의 theme은 앤틱인 듯 하군요... 하객이 야외에만 100여명.... 내부엔 얼마나 계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 규모가 좋아 보이긴 합니다. http://opencast.naver.com/IJ820/7 간단히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고.. 더보기
현대자동차그룹과 호텔 현대자동차그룹의 호텔사업 진출설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매물시장에 나와 있는 호텔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호텔의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네요? 루머 수준을 다룬 설익은 기사이고 곧바로 부인 기사가 나왔습니다만 어느쪽으로 단정짓기엔 다소 이른 시점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1: 현대차그룹도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 관련기사 2: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설.....회사측 '사실무근' 현대자동차그룹은 주요 호텔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때마다 단골 '유력인수후보'로 어김없이 거론되어 왔습니다. 얼마 전 CXC종합캐피탈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모 호텔의 경우도 그랬고, 지금 인수후보를 물색중인 현대그룹 소유 반얀트리 스파앤리조트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관련글 1: 기구한 운.. 더보기
호텔리어 블로그, 호텔 관련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호텔 사이트 서당개 20년, 듣고 본 풍월로 근근히 포스팅 떼우곤 있습니다만 그동안 싸질러 놓은 행적들을 되돌아 보노라면 종종 부끄러울 때도 있더군요. 오랫동안 호텔에 근무해 왔지만 호텔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도 없었고, 20년 동안 한 호텔에서만 내내 근무했던 터, 다른 호텔의 사정에 밝은 것도 아닙니다.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며 근무하긴 했지요. 처음엔 판촉부에서 떨리는 가슴으로 맨땅에 헤딩하며 고객들을 찾아 헤메기도 했고, 해외 호텔 프로젝트에 파견을 나가 외국인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했었어요. 이후엔 주로 재무파트에서 근무했었는데 이런 배경이 글을 쓰는데 꽤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뻔합니다. 얕거든요. 지금도 조금씩 공부하고 있지만 글 하나 제대로 올리려면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기 일쑤입니다. 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