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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해외호텔 이용 팁/휴지는 변기에 버리세요~ 호텔리어의 눈으로 풀어 쓴 호텔이야기, 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해외 여행시만의 문제가 아닌 듯 한데 여러분들께서는 그동안 어떻게 처리하셨나요?ㅎ 작년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포스팅 '호텔 잘 이용하는 법'을 준비할 때도 언급할 생각조차 못했던 매일 겪는 일상, 포탈에 소개된 기사를 보고선 그야말로 "깜놀" 했네요.ㅋㅋ 관련글: 호텔 잘 이용하는 법 하긴, 제가 근무하는 호텔의 직원 화장실에서도 휴지통에서 뒷처리 한 화장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접하는 이런 일상이 일본 호텔업계에서 문제가 될지는 꿈에서도 생각치 못했는데, 기사를 한번 볼까요? '휴지는 변기에 버리세요' 日 호텔방의 한글 안내문 http://news.chosun.com/site/data.. 더보기
비나이다, 비나이다~~/호텔 세탁실(라운드리) 옅보기 호텔리어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고사를 지냈습니다..... 30년 동안 닦고 조이고 기름치며 사용해 왔던 놈이 마침내 그 명을 다 했고, 죽기를 기다렸다는 듯 신삥을 한 놈 냉큼 업어 온 날이거든요. 요녀석은 테이블보 table cloth나 넵킨도 다리지만 침대보 bed sheet를 전문으로 다리는 대형 다리미(flat work ironer) 입니다. 젖은 걸 그냥 집어 넣으면 감쪽같이 반반하게 다려 내니 참 대단한 물건이지요?! 개관할 때부터 사용해 왔던 물건이니 징하기도 하네요. 직원들이 평소에도 신주단지 모시 듯 애지중지 해 왔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호텔은 원래부터도 코스트 관리로 유명했었는데, 일반적으로 방만한 운영을 하는 로컬 호텔은 말할 것도 없고 경.. 더보기
'사람', 그리고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JW Marriott Seoul 끄나풀에게 다시 한번 빌붙습니다. 심어 둔 끄나풀들이 더 있긴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도처에 깔려 있진 않군요. 보고 싶은 호텔들이 많지만 다음에는 끄나풀 없는 호텔의 홍보실에 연락해 '늙은 호텔리어'란 타이틀만으로 룸쇼를 의뢰해 볼 작정입니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Marriott Seoul 간단한 소개를 먼저 볼까요? http://www.jw-marriott.co.kr/ 오래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부분을 잠시 업어 오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글: 재벌 대기업 계열호텔 JW 메리어트서울은 원래 1970년대 초반, 재계에서 신화로 불리우던 신선호 율산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호텔로 (정확하게는 메리어트 호텔과 신세계강남점이 입점한 센트럴시티) 2000년 9월에 개관합니다. 이후 경영난을 겪을 때 외국.. 더보기
호텔리어가 되려면... 호텔리어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호텔리어 채용 방법 호텔리어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호텔의 입장만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늙은 호텔리어 몽돌의 푸르디 푸른 젊은 호텔리어 시절은 꽤 희망찼었습니다. 회장 및 사장님의 갖은 총애를 다 받으며 직장생활을 시작했었거든요. 대마불사를 외치며 위기도 아랑곳 않고 몸집을 불려오던 그 거대한 공룡재벌은, 환란의 점령군 IMF를 위해 정부가 어쩔 수 없이 차린 제사상에 제일 먼저 오르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몽돌의 인생은 제대로 피어 보지도 못한 채 그때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지요..... "대기업 인재 확보戰 개막...상반기 공채 줄이어" 엊그제 경제신문을 잠시 훑었더니 올해 상반기 공채소식이 여러 지면에 걸쳐 소개되었더군요. 미래 호텔리어에게 혹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해 이와 관련한 아주 짧막한 팁을 하나 준.. 더보기
젊은 호텔리어의 결혼, 늙은 호텔리어의 넋두리 ver2 호텔리어의 결혼, 종종 근무하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부분의 직원이 그런 건 당연히 아니에요.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쉽사리 엄두낼 비용이 아니니까요. 오늘의 호텔이야기 편파포스팅, 몽돌이 근무하는 부서 후배 호텔리어의 결혼식을 소개드릴까요? 이들은 Company Couple이었습니다. 신랑은 주방에 근무하는 전도 유망한 세프이고, 신부는 제 사무실에 근무한지 1년 된 아리땁고 예쁜 호텔리어입니다. 안타깝게도, 후배 직원은 계약직의 신분이었고, 특별한 귀책이 없었다면 정규직으로 아무 문제없이 전환될 처지였습니다만, 전산도입 등에 따른 업무간소화 작업의 영향으로 소요가 사라졌습니다. 이런 경우는 20년 근무한 늙은 호텔리어 몽돌도 처음 겪는데 여러모로 생각을 다시 하.. 더보기
불황을 대하는 젊은 호텔리어의 자세 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 늙은 몽돌이 연공서열 덕택에 간부직 명찰을 달고 깐죽거리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도 한참 멀었다고요. 차가운 경기가 호텔이라고 비켜 가진 않습니다. 영업장에 고객보다 직원이 많다는 직원들의 수근거림을 종종 들을 정도로 호텔은 근년엔 보기 드문, 힘겨운 상황을 마딱트렸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지금이 초입이라는 점입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 기미를 옅보고 있다며 설레발을 치기도 하던데 한마디로 어림없는 소리입니다. 중산서민 몽돌이 체감하는 실물 경기는 앞으로도 한참 더 차가울 것으로 보여요.이미지 출저: 구글이미지 호텔은 작년 초 경부터 성격이 다소 복잡한 불황에 빠졌는데,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호텔의 식음료.. 더보기
호텔리어의 흔한 술자리/종로맛집 고창집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늙은 배테랑 호텔리어 몽돌은 일주일에 두어번 또다른 고위급 늙은 호텔리어들과 술자리를 갖습니다. 호텔에서 항상 보는 것(주로 보기만 하는 것...ㅋ)이 그 고상하고 값비싼 음식들, 늙은 호텔리어들의 눈엔 이미 식상하고요, 가격이 비싸니 흔히 갈 수도 없거니와, 동료 호텔리어들에게 서빙을 받아야 하니 굉장히 불편합니다. 주로 나와바리 회사 주변에서 파전과 막걸리를 마시지만 종종 삼겹살 등 고기를 굽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씩은 이웃 나와바리로 원정을 가기도 하는데 저번 주에는 간만에 종로로 진출했더랬지요. 원래 그랜드앰배서더의 최고위급 늙은 호텔리어가 소개한 곳입니다. 그나저나, 회사 다니며 술 먹으랴, 애 보랴, 블로그 .. 더보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기념 기획전시, 흥미로운 설치미술의 세계 막내의 꿈이 일단은 로봇과학자였지요?ㅋ 계속 바뀌어 오긴 했습니다.... 방학땐 로봇박물관을 다녀 오기도 했는데, 크진 않지만 꽤 인기있는 곳이더군요. 제 블로그 검색유입어 중 독보적인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 부천로보파크, 아이들의 꿈이 영그는 곳 요즘은 별자리에도 부쩍 관심이 많더군요?! 꿈이 또 순식간에 바뀌지 않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존경하는 블친 차차님께서 소개하신 적이 있던 과천국립과학관에 들러 우주의 신비를 공부해 보기로 약속을 했지요. 관련글 - 국립 과천 과학관 하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습니다. 프로그램들의 예약도 하루나 이틀전에야 비로소 가능하더군요.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와중에 땜빵을 하나 물색했지요.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의 설치미술인데 릴리밸리님의 포스팅에.. 더보기
호텔웨딩(특급호텔 결혼식) 잘 하는 법 v2 호텔에 근무하는 사람의 눈으로 본 호텔이야기,호텔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편파포스팅!!! 노파심에서 양념을 조금 더 치자면, 이 '호텔 웨딩 잘 하기'시리즈는 나름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직전 두개의 글에서도 이해를 구하는 의미의 기름칠을 하긴 했습니다만 이런 호화 결혼식을 중산 서민들이 접하게 되면 한편으론 부럽다가도 마음 한구석은 당연히 불편하지요. [호텔이야기] 결혼은 죽어도 호텔에서...1억짜리 신부의 로망[호텔이야기] 특급호텔 웨딩 잘 하는 법 하지만 몽돌이 살아 왔던 불과 십수년 전의 젊은 시절과는 많이 다른 듯도 합니다. 호텔에 근무해서인지 어렵지 않게 이런 호화 결혼식을 접할 수 있는데, 당사자들은 주변의 시선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치도 않더군요. 전 포스팅에서 이미 .. 더보기
캡슐호텔, 그리고 또다른 가능성 얼마 전 다음 메인에 제 눈을 단박에 사로잡는 사진이 노출되었더군요. 캡슐호텔에 관한 소개였습니다. 우리나라엔 이런 개념의 숙박시설이 제대로 도입된 적이 없었으니 독자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당연지사, 호텔의 역사가 오래된 서양인의 눈에도 아주 생경하게 느껴질 만한 사진이었지요. 워낙 펌질이 많았던 사진, 원출저를 찾을 수가 없네요. 오늘은 이 캡슐호텔과 그 가능성에 대해 살짝 간을 볼까요? 캡슐호텔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면, 1평(가로 세로 1m, 길이 2m 내외의 사이즈) 남짓한 작은 캡슐들을 좁은 공간에 켜켜이 쌓아 올린 미니 숙박설비인데 호텔이라 이름 붙인 게 재밌습니다. 마치 벌집같아 보이기도 하고, 그나마도 성냥갑이라 부르는 우리네 아파트를 1인용으로 꾹꾹 눌러서 압축시켜 놓은 듯도 해 보이는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