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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야기

안방보험 Anbang Insurance Group의 스타우드 인수제안 - 짧은 해설 못 본 채 넘기기엔 너무 큰 사안이지요? 메리어트-스타우드 간 메가딜은 계약 당사자 뿐만 아니라 호텔업계 전체에 던지는 화두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침 댓바람부터 미국 윈호텔의 젊은 호텔리어 스캇께서 페북에 멘션을 날리셨습니다만 늙은 몽돌은 아직 그럴만한 깜냥이 못되고요, 읽어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홀가분하게 패스합니다.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것들은 분명 중요하지 않은 것들임이 틀림없고요.... +스타우드 뉴스의 이해+안녕하세요~ 저번에 메리어트와 스타우드 합병 당시 몽돌 부장님께서 속 시원한 썰(?)을 풀어주셔서 모두의 이해를 도왔는데요,,, 이번에도 그러실거라 믿습니다 ㅎㅎ하지만 몽돌 부장님께서 ...Hotelier Story - 호텔리어 이야기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14일 월요일 시간.. 더보기
모텔, 불륜이 잉태한 원대한 가능성/호텔과 모텔의 아리송한 관계 고단한 삶을 피해 온 하룻밤 쉘터이성이 이완되고,야릇한 해방감이 취기와 더불어 넘실거리는 뒷골목 휘황찬 네온사인을 내걸어유흥가 곳곳을 선정적으로 밝히는 그것 모텔.... 본래 용도인 '숙박'이란 개념은 점점 퇴화되었고, 우리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며 다른 모양새로 변이해 왔다. 요즘 젊은 세대의 인식은 어느듯 달라진 듯 보이지만, 좀 중늙은 세대에게 모텔은 인간 욕망의 배출구, 혹은 불륜의 온상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미지: 민주신문 하지만 최근엔 여러 변수들이 맞물려 또다른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고, 이는 그동안 데면데면한 사이였던 호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모텔은 본디 자동차(motor)와 호텔(hotel)의 합성어이다. 한여름,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긴 여행을 떠나는 미국 중산층의 소박한.. 더보기
호텔, 파티는 끝났다! 출구전략을 모색할 때 생각해야 할 것들.. 파티는 끝났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뜨겁던 시장은 마침내 정점으로 내몰려,어둡고 끝모를 내리막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돌변한 시장은 낯설어 불편하고, 언급하는 것조차 거북하며, 인정하는 건 더 싫지만, 이젠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다.차가운 머리로 축소되는 이익 (NOI Net Operation Income)을 읽어야 하며,그것이 무엇이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증가일로의 OTA 커미션,가중되는 인건비 부담,,,, 잠식 당하고 있는 이익률을 지탱할 수 있는 수단은 흔히 보이지 않는다.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파급조차 가늠되지 않는, 전혀 새로운 유형의 경쟁자들도 정체된 시장을 파고든다.ADR을 양보하면 Occ%는 지지될 수 있다는 그 흔한 룰조차 섣불리 내뱉지 못한다. 선언하라! 파티는 이미 끝났다고... 더보기
호텔이야기 소회.... 늙은 호텔리어 글목록 옛것들을 다시 들추어 읽습니다. 때론 얼굴이 달아 오르지만,'정녕 내가 쓴 것인가?'싶을 때도 종종 있네요?!ㅋ 옛날엔 그저 내키는 대로, 거론되는 대상의 입장은 아랑곳 않은 채,'추정'과 '사견'을 방패 삼아 한껏 제 생각에 쏠린 글들을 내뱉어 왔더랬죠.항의를 받은 적도 더러 있지만그땐 글이 꽤 생기발랄했었어요. 봄날은 갔습니다.글은 점점 무거워지고,쓰기 싫어지고, 그리고 부담스럽게 느껴지는군요.옛날처럼 튀는 듯 경쾌한 글들을 쓰고 싶지만, 이미 그 시절의 가벼운 처지가 아니더군요.여러모로 불편한데, 애시당초 이름을 내보이지 말았어야 했을까요?원래 없던 '채신머리'를 걱정해 주는 분도 계셨지만 가볍게 무시합니다. 이왕이면 영원히, 얽매이지 않고 어리게 살고 싶으니까요.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모를 일이지.. 더보기
호텔 산업의 본질, 그리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법 - 호텔 레노베이션 "호텔 산업의 본질이 무엇인가??" 이건희 회장께서 신라호텔의 한 임원에게 여쭈었다는군요. 그 임원은 당연히 '서비스업'이라고 답했다지요?! 하지만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되돌아 온 반응은 아주 싸늘했던 모양입니다. 장치 산업이나 부동산업에 가깝다고 했다네요? * * * C일보의 지면에 소개되었던 일화입니다 (기사 링크). 엊그제 페친 한 분의 타임라인에 올랐고, 꽤 많은 분들께서 펌질을 하셨더군요. 주목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2년이나 묵은 기사입니다. 저 또한 당시 달리 느낀 바가 있어 짧은 포스트 하나를 작성했었는데 다시 좀 볼까요? 2013년 레노베이션으로 탄생한 호텔신라의 어반아일랜드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던 1980년대 개발시대, 자고 나면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던 시절이니 부동산업이라 해.. 더보기
맘대로 해설 - 숫자로 보는 한국관광 2015 숫자로 보는 한국관광 2015 정말 숫자만 있어요~ 비교적 핫한 자료! 지난 2월 초에 최종본이 한국관광공사 홈피에 올라 왔습니다. 학계에 계신 선배님 한 분께서 페이스북에 정보를 공유해 주셨더군요. 한국 관광산업 전반의 현주소를 눈대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1페이지에 달하는 비교적 방대한 자료가 그야말로 숫자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아주 재미있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자료들, 늙은 몽돌의 내맘대로 레시피를 곁들여 간단히 거들떠 볼까요? “ 세계 20위!! ” 외래관광객 규모 세계 20위일본보다 2단계 위!홍콩,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우리나라 2배 2014년 주요국 외래관광객 현황 일본의 위상은 다소 의외?!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 더보기
호텔이 에어비앤비보다 좋은 10가지 이유 에어비앤비 Airbnb 기성 숙박시설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무언가로 무장한 신개념 스테이, 호텔의 밥그릇에 주걱만 한 숟가락을 난데없이 걸친 어마무시한 경쟁자... 동의하시나요? 엄청난 덩치의 호텔 산업 전체와 자웅을 겨루고 있는 에어비앤비... 태어난 지 갓 7년 된 '영'한 서비스임을 감안하면 그 위상은 정말 엄청난 겁니다. 호텔리어들에겐 두려움과 질시의 대상, 여행자들에겐 신선한 매력으로 어필해 왔죠. 그렇지만 호텔과 여행자에게 던진 그 날카로운 충격 만큼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어요. 지금도 치열하게 진행중입니다. * * * 호텔이 에어비앤비보다 좋은 이유... 달리 볼 부분들도 많지만 오늘은 '호텔이 좋은 이유'에만 충실할 작정입니다. 늙은 몽돌은 호텔리어의 한 사람으로써 당연히 편파적이니.. 더보기
호텔 브랜드의 향방 [눈여겨 봐야 할 국내 호텔산업 동향] 세번째 이야기 오늘은 좀 짧게 가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군요. 초록을 작성해 둔 건 제법 전의 일입니다. 업무 핑계로 차일피일 마지막 터치를 미뤄 왔는데, 시간이 지나니 긴장감이 그 때 비할 바가 못되는군요. 연재되는 장편 소설의 3번째 편이고요, 오늘의 포스트를 더 재미있게 감상하시려면 아래 링크의 지난 글들을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1. 2016년과 호텔 [링크]2. 위기를 부른 장본인, 레스토랑과 새로운 해법 [링크]3. 명찰의 향방 [링크]4. 차세대 무기, 하이테크에 의한 새로운 경험 [링크] 새로 시장으로 들어서는 호텔들이 자랑스럽게 가슴에 찬 그 명찰들의 내력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대부분 내로라하는 인터네셔널 체인의 브랜드들이군요. 전세계에 자매 호텔들을 거느린 유명 체인들이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좀 뒤.. 더보기
위기를 부른 장본인, 호텔 레스토랑의 새로운 해법과 경향 [눈여겨 봐야 할 국내호텔산업동향] 두번째 이야기 전편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2016년 호텔 산업이 직면한 시장 상황 전반과 수급에 대해 소설을 읊었고요, 오늘은 호텔의 이익을 갉아 먹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그 레스토랑이 안간힘을 쓰며 새롭게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 해법들과 경향을 소재로 썰을 풀어보도록 하죠. 선을 좀 명확히 긋고 시작하도록 할까요? 독자 한 분께서 직전 포스트에 댓글을 남겨주셨더군요. 저도 살짝 신경 쓰였던 부분이라 글 말미에 언급한 바 있긴 했습니다. 이 연재는 주로 서울 특급 호텔들의 시각에 입각해 쓰여진 것이고요, 지방 호텔과 3성 급 이하 체급들의 사정은 달리 볼 면들이 많으니 여기 나온 내용으로 일반화하시면 곤란합니다. 연재되는 포스트이니 서막을 알아야 오늘의 내용을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이 글을 처음 접하시는 분.. 더보기
호텔 시장의 향방 [눈여겨 봐야 할 2016년 국내 호텔산업 동향] 첫번째 이야기 시리즈 2016년과 호텔, 시장의 향방 [링크]위기를 부른 장본인, 호텔 레스토랑과 새로운 해법 [링크]명찰의 향방 [링크]차세대 무기, 하이테크에 의한 새로운 경험 [링크] 달포 전 외국 사건을 다룬 단편 하나를 올렸었는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집안 싸움의 도구로 전락한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 [링크] 오늘은 국내 소재로 장편 소설을 하나를 쿠킹해 봅니다. 이게 성공하면 등단도 한번 고려해 볼 작정이고요... 내용은 comedy가 아니요, tragedy에 가까우니 혹 손수건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 * * 2016년에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국내 호텔산업의 경향을 추정해 봅니다. 밀린 일들로 포스팅이 다소 지체되었네요.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그렇듯, 관심이 많고 오지랖이 넓으면 산업 저변을 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