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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하루 여행

방학이 두렵다.......맞벌이 부부의 방학숙제

 

 

 

'즐거운' 방학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즐거울 겨를이 없지요?!

아이들에게도 그렇지만 맞벌이 학부모들에게도 정말 고역이거든요.

 

 

 

 

작은 아이의 방학 계획표.....

고심을 거듭하며 아이랑 같이 만들어 봤습니다.

만드는 내내 아이에게 미안했어요.ㅠㅜ

 

 

학교의 방과후 활동도 알아 보고,

 

 

 

동네에 있는 도서관 두 곳의 프로그램도 알아 보고요....

 

 

 

집에서 혼자 지낼 시간이 안타까워 이리 저리 알아보고 그나마 채운게 이 정도...

 

 

그래도 구멍이 뻥뻥 뚫렸네요.

 

 

돈질로 학원 뺑뺑이 돌리는것도 마뜩치 않고...

카페나 블로그 여러 곳을 찾아 봐도 묘안이 없긴 마찬가지,

누구는 아예 해외연수를 보낸다고도 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나머지는 중 2인 누나에게 덤탱이를 씌웁니다....ㅎ

 

 

 

초등학생 방학, 정말 즐겁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고통스러운 기간

열심히 뛰어 노는 건 고사하고 점심도 혼자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합니다.

간신히 마을버스 타고 동네 가까운 곳은 스스로 다닐 수 있는 정도라도 되니 위안 받아야 할까요?

 

정부 차원의 보육대책도 아쉽긴 하지만 여태 스멜을 풍긴 관련 정책들을 보면 그야말로 언감생심...

요즘 같이 돈 없으면 한없이 삭막한 세상,

외벌이 하면서 아이들 잘 돌보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현성~

이번 방학도 건강하게 화이팅!!!!

누나 말 잘 듣고, 힘들어도 잘 따라 다녀!ㅎㅎ

현성이의 꿈을 엄마아빠가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