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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하루 여행

원당 종마목장/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가을이 바닥에 뒹군다~ [아빠와 하루여행]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때늦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가족 모두가 함께 했지만 단풍놀이하기엔 이미 늦었더군요.




  

차차님께서 소개해 주신 원당종마목장, 공식명은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입니다.

관련글 http://blog.daum.net/effigie/428


 

 

 

안타깝게도 가을은 길바닥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시야가 트인 넓은 곳(종마목장의 맞은 편 - 미공개지 농협의 젓소개량사업장)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다소 누그러지는군요. 


 


 

작은 아이는 가끔씩 사소한 일로 토라지는데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날도 그랬습니다.

물론 뭔가 먹을땐 언제 그랬냐며 금새 풀어지긴 하지요.

그 바람에 서삼릉을 구경하진 못했네요.

 

일기가 나쁘기도 했습니다.

 


 


말이 있긴 하지만 많이 볼 순 없습니다.

 

말타기 체험도 해 보고 싶지만 이날은 비가 오는 바람에 불가능하다고....

체험은 체중이나 신장을 가늠해 가부를 결정한다던데 초등 저학년도 쉽지 않을 듯.

 



 

 

목장 길목에 위치한 야외카페

아주 오랫동안 이곳에서 영업을 했다던데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커피도 맛있고 간단한 요깃거리도 판매하지만 가격은 싸지 않습니다.


목장에선 컵라면, 물 정도만 판매합니다. 커피자판기도 고장났던데, 식사는 인근의 장소를 알아 보셔야 할 듯 하더군요. 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던데 방문객 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췄으면 좋겠더군요.

 

 

원당은 옆의 삼송지구와 엮여 한창 개발작업이 진행중이던데 지금은 사정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찾는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네비도 논바닥을 헤매더군요. 

 

 

 

 

 

그동안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꼬박꼬박 지켜 글쓰는게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아예 쳐다 보지도 않았는데 마치 박범신 '소금'의 주인공 선명우인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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