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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하루 여행

한강 헤엄쳐 건너기 체험

 

 

오늘 8월 13일은 막내의 학교 행사에 참여합니다.

 

한강 헤엄쳐 건너기

 

 

 옆지기께선 역시 바쁘시고요, 여름휴가를 위해 아껴 두었던 휴가 하루를 당겨 사용합니다.

 

 

올해로 18번째라 하는데 저흰 처음입니다.

아이 수영실력도 그렇지만 왠지 어림없어 보이기도 했거든요.

 

 

아이들이 그 넓은 한강을 어떻게 헤엄쳐 건넌담?

 

 

 

 

 

하지만 좀 의아하기도 했어요. 참여하는 학생수가 제법 된다네요?

(원래 서울 덕수초등학교는 수영으로 유명한 학교입니다).  

호기심도 있었던데다 아이도 해 보고 싶다니 참여하기론 결정했지만 그래도 내심 불안했습니다.

저번 해병대 캠프 사고 생각도 나고..... 

 

 

 규모가 의외로 크네요.

다른 초등학교와 개별 참여자를 포함해 천명 정도 참여한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학부모 모두 합쳐야 그 정도 될듯....

서울시 교육감께서도 왔구요, 유속 때문에 팔당댐, 서울 수문 통제도와도 협조를 한다는군요.

언론사 여러 곳도 취잴 나왔습니다.

아이들 안전문제가 제일 신경쓰였는데 약 100명 정도의 안전요원과 여러 척의 보트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한참을 기다렸다 드디어 갑니다.

 

일단 준비 운동을 하고,

물로 풍덩~

 

 

그놈 참 물장구도 힘차네...ㅎ

 

 

 

 

허리에 부대와 함께 풍선을 달았는데 마치 물위에 예쁜 꽃송이들이 떠 있는 듯~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수영을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부대 막대를 손에 들고 물장구로 헤엄쳐 건넙니다.

사진에선 잘 안보입니다만 안전요원도 수중에 촘촘히 배치되어 있네요.

 

 

 

 

하나 둘 들어 옵니다.

허이구, 고생들 많았따아..ㅋ

 

 

 

  

 

 

제가 평생동안 받아 보지 못한 금메달을 드셨네요.ㅎㅎ

칭찬을 넘치게 남발해 드렸습니다.ㅋ

 

자신감이 생겼다는데 그건 두고 봐야겠고....ㅎ

멋 모르고 별 준비도 없이 하루 죙일 땡볕에 있었더니 온 몸이 다 익었어요....

 

 

녁 뉴스에 비교적 긴 분량으로 다뤘더군요.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예쁩니다.

 

아래 링크는 다른 소스....

 

 

 

 

 

그나저나 방학 다 끝났네요...

 

맞벌이 부부에게 아이들 방학은 고역이지요.

홀가분하기도 하고,

뭐 제대로 한 것도 없이 놀리기만 해 불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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