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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하루 여행

서울시립미술관/2013 SeMA 신소장 작품전 GIFT [아빠와 하루여행]



오늘도 실패!!!!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내 어린이박물관 또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더군요.

이틀 여유로는 어림없나 봅니다. 연휴여서 그랬을까요?

아쉽지만 좀 제대로 준비된 나중을 기약하고요,


또다시 꿩 대신 닭,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를 볼 요량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만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ㅠㅜ

입구 대로변에 들어가길 기다리는 차량들이 줄지어 섰더군요.


어쩔 수 없이 차를 돌렸지요.

하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일

눈요기라도 할 생각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을 들립니다.


중구 서소문동에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인데 1928년에 지어졌다고....

대법원으로 사용되다가 서초동으로 옮겨 간 1995년 부터 미술관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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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최근에도 개보수를 한 듯 아주 현대적입니다.

모유수유실, 아이들이 놀 공간도 따로 있고 카페와 샾도 있습니다.

곳곳이 Art이군요.....ㅎ 



3가지 전시회가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이것만 봅니다.

서을시립미술관 2013 신소장작품전 GIFT

'한중현대미술전 액체문명'은 몇일 전 아이엄마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는 달리 이곳의 전시회는 대부분 무료이더군요.

관람객도 많지 않고 적당합니다.




'신소장품 전시'는 미술관이 전년도에 수집한 새로운 소장품을 소개하는 연례 전시회라는군요?! '왜 2013인가?' 했더랬지요......ㅎ

'GIFT 선물'이라 명한 이유는 미술관이 한 해 동안 수집한 작품을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의 의미이자, 소장작품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작가들의 기증작품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25% 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작가가 의도하는 메시지가 당장 떠오르지요?

'어머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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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Feminism에 같이 전시된 작품들..

페미니즘 미술을 대표하는 중견 여성작가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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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노상균

3 위영일의 세상에서 가장 멀리서 수직면에 그림 그리기

4 장화진 red brick house

5 석철주 신옹유도원도

6 유근택 열 개의 창문, 혹은 하루

7 오경환 window2







아이는 꽤 흥미로워 하고, 집중해서 봅니다. 이런 정적인 작품들을 보는 건 제게도 좀 지루하거든요. 옛날 우리 자랄 땐 이럴 여유나 있었나요?! 전 결혼하기 전까지도 이런 전시회에 와 본 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앞에서 표낼 순 없는 일, 이것저것 의도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아이와 얘기해 보기도 하고..  


아이가 나름 재미있어 하니 위안이 되는 면도 있더군요. 이런 고상한 취미에 관심없는 저를 닮아선 절대 안되지요...ㅎ




미술관내 간단한 요기할 수 있는 카페가 있지만 주변엔 그다지 추천할 만한 맛집 없습니다.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차료는 아주 비쌉니다. 주말 10분에 800원? 그렇다고 앞부분 소로에 주차하시면 큰일납니다. 주정차 위반 단속차량이 수시도 드나드는 곳~


서울시청역에서 내려 덕수궁 돌담길 따라 여유있는 걸음으로 10분, 데이트도 좋고 아이들과 가벼운 나들이도 좋고...

서울시립미술관 가는 법/서울시립미술관 주변 맛집/서울시립미술관 주차장



아이들은, 변변치 않던 제 인생에 느닷없이 주어진 선물 gif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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