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수익금을 모아 간 제주여행, 1일차/제주스타렌트카-삼성혈해물탕-대명콘도제주

아이들 표정이 밝다.

오롯이 노는 것에만 집중하기로 약속한다.

공부로부터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까?

 

블로그 광고수익금을 모아 가족과 함께 간 제주여행...

3박 4일의 행복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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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대명콘도제주

핫스팟과는 다소 먼거리이고, 아이들 볼거리를 감안해야 하니 일정 잡기가 수월치 않다.

주요한 관광지를 먼저 꼽은 후 2일째와 3일째 일정을 얼기설기 꾸민다. 

초행길이나 다름없는 관광지, 소요시간을 가늠할 수 없으니 일정은 수시로 바뀌는게 당연한 일.... 

4일째 일정은 부러 미룬다.

1일 차

공항 – 제주스타렌트카 – 삼성혈해물탕 - 숙소/대명콘도제주

5시 30분 늦은 도착, 공항엔 막 어둠이 내리고 있다. 

예약해 둔 제주스타렌트카의 공항 리무진을 타고 5분,

KT금호렌트카와 제주렌트카도 알아 봤으나 비싸고, 쿠팡 등 소셜의 것은 꽤 파격적으로 보였으나 퀄러티를 담보할 수 없다.

제주스타렌트카 http://jejustar.co.kr/main.php

지난번 후배 결혼식 때 이용했던 제주스타렌트카,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 회원가입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제주렌트카의 경우 할인혜택이 있다. 하지만 할인을 감안해도 제주스타렌트카에 비해 비싸다.

경쟁업체의 것과는 달리 상호가 차량 옆구리와 꽁무니에 표나게 붙어 있는데 호불호가 갈릴 듯..

제주 렌트카 추천/제주렌트카 사용법

 

차량은 중형, 늙고 저렴한 놈으로..

그리고 휘발유 보다는 LPG 차량의 유지비가 다소 저렴하다.  

보험은 완전면책으로… 일반면책과의 가격차는 1만원 정도이니 기꺼이 감수한다.

연료게이지를 확인하고, 같은 정도를 채워 반납하면 되지만 남거나 모자라면 따로 정산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은 지니맵... 익숙하지 않다. 반응속도 또한 다르니 눈에 익는데 시간이 약간 소요되는데, 출발하기 전에 메뉴 등은 반드시 숙지하는게 안전하다.

이용 후기를 간단히 추가하자면,

휴대폰으로 매일 메시지가 온다. 교통 정보, 일기에 대한 내용도 매일 전하며 마지막 날엔 반납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차량 반납시 정산하는 휘발류나 LPG.. 인수시의 게이지로 맞추기 위해 주유소에 따로 들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유소의 가격보다 저렴하므로 렌트카에서 반납시 정산하는게 유리하다. 

반납시 직원도 꽤 친철하고, 공항셔틀의 운전기사 또한 고객의 짐을 싣고 내린다. 

숙소로 가기 전 저녁을 먹는다.

봐둔 장소가 당연히 있다.

제주공항 옆 맛집, 삼성혈해물탕

그다지 고민하지도 않았다. 

인터넷에 도배되다시피 한 제주공항 주변 맛집....

20여 분을 기꺼이 기다렸고,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는다.

비주얼이 엄청나다.

낙지, 전복, 조개 등의 해산물이 냉동이 아니라 생물...

문어와 전복 등이 꿈틀꿈틀 살아 움직인다.

삼성혈해물탕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중짜를 시키고 밥을 추가하면 4인 가족에게 알맞다.

라면사리 하나가 추가로 나온다.

싱싱한 해물이 매력.

하지만 국물은 짜고 맛은 특별하지 않다. 껍질 채 끓이는 해물탕의 국물 맛은 원래 이런 식이다.

천편일률, 칭찬일색의 인터넷 후기들....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 않은 맛!

서비스는 무난하다.

 

대명콘도제주에 도착

지어진 지 얼마되지 않은 듯, 꽤 깨끗하지만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면 곤란하다. 

늦은 시간 체크인 했더니 배정된 방이 안습,,,,,, 

신관의 제일 낮은 층이지만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 저녁에만 머물 예정이니 뷰가 달리 좋아야 할 이유도 없다.

 

대명콘도제주의 코앞에 마트가 새로 들어섰는데 이곳에서 식수와 간단한 먹거리 등을 장만한다.

대명콘도제주 내에도 식료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이곳보다 저렴할 리 없다...

 대명콘도제주 인근의 대명홈마트

아이들의 기대는 한껏 부풀어 올랐는데 실망을 줄이는게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일은 성산일출봉에서 해돋이를 구경할 예정이니 오늘은 일찍 취침!